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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12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했다. 올 하반기 증시의 변곡점이 될 미국 금리 인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깔린 영향이다.
증권가에선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의 기초체력이 유효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22p(-1.05%)S&T홀딩스 주식
하락한 341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연속 상승에, 5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 수급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7거래일간 코스피를 6조86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3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로화성 주식
돌아섰다.
동반 신고가 행진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약세 전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가 각각 4.17%, 1.51% 빠졌다.
지난 11거래일 동안 두 종목을 5조 원 넘게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해진 결과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77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6알라딘릴
6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1조 원이 넘었던 전일에 비하면 매수세가 확연히 줄었다.
이날 약세는 미국의 9월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FOMC 관망세에서 비롯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전 3시 FOMC 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주식분할
더 큰 관심은 현재 4.25~4.5%의 금리가 얼마나 떨어질지, 남은 올해와 내년 금리 경로가 어떻게 설정될지에 쏠린다. 하반기 증시 방향을 결정할 주요 내용이 발표되는 만큼 시장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이날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FOMC 이후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릴게임놀이터
만 아직 코스피가 과열 국면에 들지 않았다는 점, 글로벌 수급과 연동된 반도체주 강세,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 등 최근 강세장을 이끈 요인들 역시 유효하다 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금리 인하 확률이 100%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후 실물경제지표 해석과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신고가 경신 후 상승 랠리가 지속됐던 것을 보면 이날 같은 차익실현 장세에서 호실적 기대주 비중 확대 전략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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