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수업.(사진=제일기획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아이가 소극적인 편이라 초기에는 스포츠 클래스 참여를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클래스에서 탁구를 배우며 선배와 친구도 많이 생겨 즐거워합니다."
박유찬(9·가명)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운동을 시작한 후 찾아온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말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아이는 가족들에게 먼저 탁구를 치러 가자고 제안할 정도로 밝아졌다.
삼성 9개 관계사가 협심해 깔아준 판에서 땀을 흘리며 두려움을 이겨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중고차 할부 8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청소년들이 함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사업이다.
제일기획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에스원?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웰스토리?삼성글로벌리서치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자금대출 금액 힘을 보태고 있다.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사업은 2023년 11월 제일기획,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2기를 맞은 올해에는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 13개 기관에서 15개 클래스가 운영 중이다. 현재 27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 중이다.
산업은행인터넷뱅킹 스포츠 클래스는 '몸 튼튼 클래스'와 '마음 튼튼 클래스'로 구분된다.



[서울=뉴시스]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사진=제일기획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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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협동심 함양과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축구, 농구, 탁구 등 5가지 팀 스포츠 종목을 배운다. 심리정서 전문가들이 나서는 마음 튼튼 클래스는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문제 극복을 돕는다.
삼성 9개사 스포츠 동호회 임직원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 중 여신업계 이다. 연습과 경기 참여로 함께 땀 흘리고, 전문 강사를 보조하는 코치로 활동하는 방식이다.
지난 달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여름캠프에는 전국 15개 스포츠 클래스 소속 청소년 17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 10여명도 현장을 찾아 농구 기술을 가르치며 흥미를 돋웠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몸과 마음의 긍정적 변화 그 이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우수한 재능을 보유한 다문화청소년을 선발해 집중 훈련을 시키는 축구 종목 심화반 신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수원삼성블루윙즈 유스팀(U-12) 입단 테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입단에 성공하는 다문화청소년에게는 스포츠 용품과 수원삼성 블루윙즈 프로 선수와의 1대1 멘토링이 지원된다.
심화반 최시준(12·가명) 학생은 "축구를 배우고 자신감이 생겨 친구들과 더 친해졌다"며 "열심히 해서 유스팀에 입단해 손흥민 선수 같은 책임감 강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삼성의 시도는 아이들의 정서적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양경은 교수 연구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심리를 연구한 결과 성장 지표인 '자기 긍정'과 '다문화포용'은 각각 12.5%, 17.7% 상승한 반면 부정 지표인 '우울감'은 11.3% 감소했다.
이성은 인천남동구가족센터 마음튼튼 강사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들어온 지 8개월 정도밖에 안 되는 (서)민일(12·가명)이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인사와 간단한 소통만 가능했고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친구 관계형성이나 소통이 어려웠다"면서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에서 농구를 배우며 운동을 매개로 친구들과 소통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좋아졌다. 이전에는 경험해본 적 없는 또래들과의 시간을 통해 즐거워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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